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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세대 반도체 국산화 라피더스에 2조6000억원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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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세대 반도체 국산화 라피더스에 2조6000억원 추가지원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닛케이 캡처
일본정부는 25일(현지시간) 차세대 반도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가 홋카이도(北海道)에 건설하는 신공장에 대해 2600억 엔(약 2조6000억 원)을 추기자원키로 결정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일본정부가 라피더스에 추가지원키로 한 것은 국제경쟁이 심화되는 최첨단 반도체제조를 지원하고 경제안전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경제산업성은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반도체지원사업에서 지원자금을 지출키로 했다. 지원액은 이미 결정한 보조금을 합쳐서 모두 3300억 엔을 넘어선다.
라피더스는 지난해 10월 도요타자동차와 NTT 등 일본대기업들이 출자해 설립됐다.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치토세(千歳)시에 거점을 세우고 인공지능(AI)와 자율운전 등 분야에서 수요가 예상되는 2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의 폭선의 차세대반도체의 양산을 2020년대 후반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추가지원할 2600억 엔은 치토세시의 파일럿라인(제품개발에서 양산단계까지의 과정)의 기초공사 뿐만 아니라 벨기에의 반도체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미국 IBM의 기술개발의 제휴에 필요한 비용 등에 충당된다. 2023년 회계연도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양산을 위해서는 5조엔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추가지원에 대해 “다양한 진척을 보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일본내에서 생산할 반도체관련 산업의 매출액을 2030년에 현재의 3배인인 15조엔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