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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차량 인도 예고에 주가 2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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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차량 인도 예고에 주가 22% 급등

전기차 SUV를 설명하는 미국전기차업체 피스커의 핸릭 피스커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SUV를 설명하는 미국전기차업체 피스커의 핸릭 피스커 CEO.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26일(현지 시간) 자사 전기차 오션SUV가 유럽 규제기관의 판매 인증을 받았다며 5월에 배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피스커는 유럽 지역 배송이 5월 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스커의 최고경영자(CEO) 헨리크 피셔는 보도자료에서 "피스커 팀 전체가 예약자에게 피스커 오션 원 런칭 에디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9월 말까지 모든 오션 원을 배송할 예정이며 이후 유럽에서 시작해 미국까지 피스커 오션 익스트림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피스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9%가까이 급등해 주당 5.33달러로 거래되었다. 이날 피스커 주가는 22% 상승한 주당 5.9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모든 자동차는 판매가 허용되기 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중국과 유럽 표준은 서로 비슷하다. 다만 미국 표준은 약간 다르기 때문에 미국 배송은 나중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피스커는 밝혔다.
월가는 피스커는 2023년에 약 4만2000대의 오션 SUV를 생산하고 약 2만3000대의 차량을 배송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3년에 피스커가 약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는 뜻이다.

피스커는 이에 따라 올해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인 에비타(EBITDA:Earnings Before Inter 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만대 미만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로서 놀라운 업적으로, 피스커가 직접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 생산 부분을 외주를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피스커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피스커는 모든 제조시설을 캐나다의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외주로 맡기고 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크라이슬러는 물론이고 BMW와 폭스바겐, 푸조 등의 유명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특히 마그나는 기본적으로 차량 제조도 지원하는데, 자동차 기업들이 자회사에 라인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생산 설비가 부족한 특정 차량의 생산을 원할 경우 마그나의 자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에 위탁을 맡겨 생산을 맡길 수 있다.

피스커는 마그나에 아예 제조를 맡김으로서 자금 손실을 최소화했다. 피스커의 라이벌 루시드의 경우 올해 1만1000대의 판매로 약 1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비안의 경우 5만대 판매로 거의 6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스커는 지난 분기에도 경쟁 업체에 비해 풍부한 현금잔고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