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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저로 수출관련주 상승…장중 1년 4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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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저로 수출관련주 상승…장중 1년 4개월만에 최고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엔저와 수출관련주 실적 개선 전망 등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東証)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0.53%(155.62엔) 상승한 2만9278.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오전장중 한때 지난해 1월5일 이래 약 1년4개월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TOPIX(東証주가지수)는 0.28%(5.88포인트) 오른 2083.94로 시작했다.
일본증시가 상승출발한 것은 엔화가치가 약 2개월만의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에 매수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ISM 4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침체기미에 머물러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해 미국 금리인상전망에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상승폭이 컸던 전기 등 성장주에는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파나소닉홀딩스와 TDK, 소니그룹은 상승했다.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관련주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