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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차 슈퍼널, 전기수직이착륙기 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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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차 슈퍼널, 전기수직이착륙기 상용화 나선다

국제해사위성기구와 손잡고 eVTOL 통신 기술 개발 추진
슈퍼널이 인마셋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슈퍼널이미지 확대보기
슈퍼널이 인마셋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슈퍼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슈퍼널(Supernal)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슈퍼널은 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 인마샛)와 손잡고 eVTOL의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슈퍼널은 9일(현지시간) 인마샛과 UAM의 기술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테스트와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eVTOL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슈퍼널은 인마샛의 벨라리스(Velaris)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인마샛의 벨라리스 통신 서비스는 Elera L-band 위성 네트워크에서 실행돼 UAM 시장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널이 이용하게 될 인마샛의 벨라리스 통신 솔루션은 실시간 HD 비디오의 명령과 제어(C2)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충분한 320K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안테나를 포함한 단말기의 무게는 300g에 불과해 eVTOL에 장착되기에도 충분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벨라리스는 UAM 추적과 식별 기능도 제공한다.

슈퍼널은 인마샛의 벨라리스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아직 초기단계인 eVTOL의 통신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조엘 클루스터(Joel Klooster) 인마샛 에비에이션(Inmarsat Aviation)의 항공기 운영 및 안전 SVP는 “인마샛이 UAV, eVTOL 및 UAM의 연결과 통신 등에서 슈퍼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인마샛은 UAM이 비행하고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통신문제는 UAM 시장의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일반적으로 항공 관제기관은 UAM의 통신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분리된 일부지역에서만 통신을 허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상파 네트워크 사업자들도 공공 또는 사설 LTE(4세대 이동통신) 망을 이용한 솔루션을 개발·출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