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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피차이 CEO "난, 갤럭시·아이폰 등 모든 휴대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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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피차이 CEO "난, 갤럭시·아이폰 등 모든 휴대폰 쓴다"

구글의 CEO는 어떤 핸드폰을 사용할까? 순다르 피차이가 그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구글의 CEO는 어떤 핸드폰을 사용할까? 순다르 피차이가 그에 관해 입을 열었다.
구글 CEO는 어떤 휴대폰을 사용할까?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최근 자사의 픽셀 폴드과 삼성 갤럭시, 심지어 안드로이드 체제를 채택하지 않은 아이폰까지 사용한다고 밝혔다.

인기 유투버로 알려진 아룬 마이니는 구글 CEO를 만나 스마트폰, 인공 지능 및 픽셀 폴드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상징적인 두 기술 듀오는 무거운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에 관해 먼저 입을 열었다.

유투버 마이니는 구글 CEO에게 어떤 핸드폰을 사용하느냐고 먼저 물었다. 그의 대답은 마이니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지금은 픽셀 7 프로이지만 아직은 테스트 단계이다. 나는 모든 핸드폰을 사용한다. 삼성 갤럭시부터 새로운 픽셀 폴드는 물론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하지 않은 경쟁사인 아이폰까지 모두”라고 말했다.

피차이는 또한 평균적으로 ‘어두운 모드’를 선호하지만 때때로 ‘밝은 모드’로 전환해서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피차이는 유선 충전과 무선 충전 후자를 더 편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차이는 구글이 삼성을 뒤따라 폴더블 폰을 출시한 이유를 묻자 "우리는 가능한 것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휴대하고 있는 기기에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하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픽셀 폴드를 출시했지만 카테고리에서 추가할 일이 많다고 인정했다. 피차이는 스마트폰의 미래와 AI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AI는 상호 작용을 훨씬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만들 것이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 시간) 기업 정보 조사업체 마이로그아이큐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피차이는 연봉과 스톡옵션을 합해 2억 2600만 달러(약 3030억 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피차이의 지난해 연봉은 1억 1580만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다. 피차이가 스톡옵션을 받을 당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이사회에서 승인할 당시보다 낮았다. 구글과 유튜브의 최고 경영자 피차이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억 1000만 달러 하락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