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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테슬라의 AI 성장잠재력 타의 추종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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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테슬라의 AI 성장잠재력 타의 추종 불허"

2030년까지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 8~10조달러 매출 달성 확신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가 포춘(Fortune) 콘퍼런스에 참석해 테슬라가 가장 큰 AI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벤징가 등 외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우드는 테슬라가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영역에서 가장 큰 변혁적 잠재력을 가졌다면서 "우리는 테슬라가 가장 큰 AI 활용 기업이자 가장 큰 수혜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드는 테슬라가 로봇 공학,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인공 지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의 융합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나오는 것이 바로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차량은 로봇이다. 전기로 구동되고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드는 테슬라의 성장이 선형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이들 각각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서로의 성장을 보조하고 있다. 따라서 테슬라는 각 사업의 성장이 서로를 보조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경제 규모는 22조달러 수준이다. 우드는 로보택시가 역사상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 비즈니스는 현재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2030년 또는 그 즈음에 8조~10조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드는 이 영역에서 테슬라의 그 어떤 기업을 능가하는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보유량을 강조하면서 "회사가 경쟁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드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토대를 닦아놓았다면서 "내 생각에는 그는 이미 추진력을 만들었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는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우드의 의견은 운송의 미래와 테슬라와 같은 기업의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특히 가장 급진적인 투자자들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