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발표한 연례 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더 엄격한 통화 및 재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이 있음을 입증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특히 더 높은 세수로 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조정은 빠를수록 좋다. 이렇게 함으로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게오르기에바는 미국의 디폴트가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며 미국 의회는 부채한도를 즉각 인상해야 된다고 밝혔다.
IMF는 이날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7%와 1.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발표한 세계 성장률 전망치 보고서에서 제시했던 1.6%와 1.1%에서 조정한 것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