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조사결과…일본정부 목표 1천엔 달성해도 미국 등과 격차 커
이미지 확대보기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OECD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고용전망에서 일본의 최저임금 상승률이 명목∙실질 모두 평균치의 3분의 1에 그쳤다. 일본정부가 내건 전국 가중평균 1000엔을 달성할 수 있어도 다른 나라와의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OECD가 최저임금제도를 가진 30개국의 데이터를 집계했다. 일본은 2020년12월부터 2023년5월의 상승률이 명목 6.5%. 물가변동을 감안한 실질에서 0.7% 올랐다.
인플레율 등에 연동해 최저임금이 상승되는 폴란드는 명목 34.2%, 미국과 영국및 독일은 16~28% 올렸다.
임금 전체에서는 일본의 1~3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명목임금은 0.5% 상승했지만 실질임금은 3.1% 하락했다.
데이터가 있는 34개국의 평균(실질 3.8% 하락)에 비교해 물가상승에 의한 감소추세는 약하지만 명목 상승률이 강한 미국, 영국과 프랑스는 실질 0.7~2.9% 감소로 일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5월까지 9개월 연속으로 지난해보다 3%를 넘어섰다. 미국과 유로존은 둔화추세가 뚜렷해지기 시작했으며 임금상승률과의 차가 줄어들었다. 일본은 여전히 격차가 있으며 물가가 고공행진한다면 소비를 위축시키기 쉽다.
OECD는 일본의 분석에서 6월부터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플레가 임금상승을 계속 웃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OECD 담당국장인 스테판 스칼베타는 기자회견에서 “실질임금은 올해중에 마이너스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최저임금은 2022년1월 시점에서 8.9파운드, 프랑스는 10.57 유로로 엔환산으로 둘다 약 1600엔이다. 일본이 1000엔을 달성해도 해외와의 격차는 여전하다. 한국도 지난해 8월 올해 최저임금을 전년보다 5.0% 올려 9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