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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 1조원 투자해 배터리 생산기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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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 1조원 투자해 배터리 생산기지 신설

"배터리 제품 생산·시장점유율·연구 개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중국 간펑리튬의 연구·개발센터. 사진=이코노믹타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간펑리튬의 연구·개발센터. 사진=이코노믹타임즈
중국 간펑리튬 이사회는 리튬배터리 생산기지 투자를 협약하고, 리튬배터리 생산기지를 신설한다고 시나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간펑리튬은 투모터좌기(土默特左旗) 인민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멍구자치구에 리튬배터리 생산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눠서 건설할 예정이다. 1단계 투자 규모는 60억 위안(약 1조679억 원) 이내다. 1단계 공사 완료 후 리튬배터리 연간 생산 능력은 10GWh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2단계 공사는 시장 수요 상황에 따라 착공 시간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1단계 공사는 이번 달에 착공하고, 2024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 공장, 리튬배터리 분석 검측 센터, 리튬 배터리 모듈 및 안전 테스트 센터와 연구·개발 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투모터좌기 투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기회를 잡고, 자사 향후 사업 발전과 시장 확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의 투자는 자사 리튬배터리 제품의 생산 규모, 시장점유율과 연구·개발 능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자사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일체화 발전 전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업계 인사는 “투모터좌기의 흑연 자원과 전력 자원은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간펑리튬은 “투모터좌기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건설 시간이 길기 때문에 리튬배터리 생산 프로젝트가 연기·중단·철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000년 3월에 설립한 간펑리튬은 초기에 배터리 업스트림 재료 생산 위주로 사업을 해왔다. 이후 산업망 수직 통합으로 리튬 배터리 사업을 시작해 간펑리뎬(赣锋锂电)을 설립했다.

간펑리뎬은 둥풍자동차, 창안자동차, 샤오미와 오포 등 투자자를 유치했다. 간펑리튬은 지분 65.48%로 간펑리뎬의 최대 주주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재 간펑리뎬이 생산한 리튬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시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높지 않다.

또 간펑리튬은 고체 배터리를 연구·개발하고 시험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펑리튬은 5월에 “자사는 1세대 고체 배터리를 양산했고, 2세 고체 배터리의 안전 성능은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밝혔다.

간펑리튬 1세대 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260Wh/kg 넘어섰고, 현재의 생산 능력은 4GWh이다. 2세대 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350Wh/kg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