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웰스 CIO, 분석노트서 밝혀
이미지 확대보기애플이 시가총액 1위 업체로 주식시장 흐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업체라는 점이 주된 이유이기는 하지만 아이폰·아이패드·맥컴퓨터 등의 제품군을 이끌고 있는 애플 실적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흐름을 나타내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소비, 리트머스 시험지
배런스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3일(현지시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랜스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마이클 랜스버그는 7월 31일 분석노트에서 "이번주 애플 실적 발표는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애플이 시가총액 1위 업체일 뿐만 아니라 소비지출 리트머스 시험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랜스버그는 미 소비자들의 강한 소비지출이 올해 미 경제 상승을 지지하고 있지만 최근 둔화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애플이 이번 3회계분기에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는지가 이들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가는하는 잣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 둔화
미 소비 둔화세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에서 확인되고 있다.
GDP 통계에 따르면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는 1.6% 상승에 그쳐 1분기 지출 증가율 4.2%에 크게 못 미쳤다.
랜스버그는 애플의 실적은 현재 소비자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훌륭한 지표 역할을 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애플의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둔화세를 지속했을지 여부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3회계분기 애풀 매출이 814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9억6000만달러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주가 220달러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 역시 애플 실적이 현재 소비자들의 건강성을 재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브스는 앞서 지난달 30일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월스트리트 전체가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에 예리하게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면서 오는 3일 분기실적 발표 자라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어떤 말을 내놓을지 모두가 그의 입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쿡의 발언은 전세계 소비자들의 수요, 또 향후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 역할을 할 것이어서 시장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 실적상회(매수) 추천을 재확인했고, 목표주가도 220달러로 제시했다.
애플은 7월 31일 0.62달러(0.32%) 오른 196.45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기술 투자자 폴 믹스는 7월 31일(현지시간) 애플이 인공지능(AI)에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고평가 우려로 내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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