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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위고비, 5년간 임상시험서 심혈관질환에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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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위고비, 5년간 임상시험서 심혈관질환에도 효과 확인

비만치료 주사약 '위고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만치료 주사약 '위고비' 사진=로이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르디스크는 8일(현지시간) 비만치료제 주사약 ‘위고비’에 대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에도 분명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노보노르디스크는 위고비에 대한 임상시험은 주 1회 위고비의 투여의 의학적인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약 5년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45세이상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노보느르디스크는 위고비가 투여된 환자는 플라시보(위약)가 투여된 환자에 비해 심장발적과 심장병으로 사망할 비율이 20% 낮춰졌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15~17%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노르디스크의 개발담당 부사장인 마틴 홀스트 랑게는 위고비로 비만증에 대한 평과와 치료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는 피어리뷰(동료평가)을 받지 않은 상태다. 구체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연내에 관련학회에 발표된다. 노보노르디스크는 연내에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주1회 위고비 주사 적응확대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노보노르디스크의 이번 임상시험 발표로 유럽주식시장에서 노보노르디스크의 주가는 약 17%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노보노르디스크의 주가는 최근 2년간 약 165% 상승했다.

노보노르디스크는 지난 7월29일 유럽 주요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위고비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2년6월에 판매했지만 유럽에서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작은 시장에 제한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