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집단소송 관계자는 코막힘 완화제인 페닐에프린이 효능 없이 단순 플라시보 효과만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했다며, 그 회사들을 고소했다. 오도하고 있다고 회사들을 비난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에서 분사된 소비자 헬스케어 업체인 켄뷰는 수다페드와 베나드릴을, P&G는 데이퀼과 나이퀼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페닐에프린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대리인 측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약 2억 4200만개 이상 17억 6000만 달러어치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먹는 코막힘 완화제 시장의 5분 4 정도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집단소송의 배경에는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단이 페닐에프린의 효능이 부족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는 데 있다.
이 소송의 핵심 이슈는 2018년까지 해당 회사들이 페닐에프린이 함유된 의약품에 대한 주장이 거짓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어야 한다고 점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