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현지시간) 밤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서 취재하던 영상기자 이쌈 압달라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알자지라, AFP 통신 등 총 6명의 기자가 다쳤다.
압달라 기자는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생중계 영상을 촬영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후 레바논 지역에서 기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바논 국경 지역은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이란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활발한 곳이다.
당시 압달라는 현장을 촬영 중이었고 ‘쿵’ 소리와 함께 먼지가 올라온 뒤로 압달라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올리비아 돌턴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은 “사망한 기자의 가족, 그리고 다친 기자들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