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UAW 가입 사업장이 아닌 테슬라 노동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테슬라라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페인 UAW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노동자들은 UAW의 적이 아니라 미래의 조합원들”이라고 밝혔다.
UAW는 미국 경제의 향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최대 자동차 산별노조지만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테슬라 소속 근로자들은 아직 흡수하지 못했다.
페인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이 두달째로 접어든 UAW의 파업 중단을 촉구하면서 “UAW의 파업이 길어질수록 테슬라, 토요타, 혼다 등 무노조 완성차 업체들만 이득을 보고 우리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나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