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노사 양측이 양보하지 않아 파업의 전망은 불투명하며, 장기화할 경우 빅3와 미국 자동차 산업 전체에 큰 타격을 줄 것 전망이다.
파업의 배경과 영향
UAW가 GM, 포드, 크라이슬러와의 노동조합 계약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단행된 파업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발생한 미국 자동차 산업의 대규모 파업이었다.
파업의 배경은 첫째, 미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 변화다. EV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 수준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둘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에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으로 빅3 생산이 중단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EV 생산 역시 지연되고 있어 EV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며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이 침체 상태에 돌입하고 있다.
빅3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주축을 이루는 기업으로, 파업이 장기화되면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파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노사 양측의 입장
GM은 10월 24일 어디까지 수익이 줄어들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2023년 12월 실적 전망을 철회했다. 그간 순이익이 93억 달러에서 10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한 것을 철회한 것이다. 또한, 2024년 중반까지 누계 40만대로 잡았던 EV 생산 목표도 수정했다. 미국 EV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파업의 영향으로 비용이 늘어 사업의 진척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GM의 폴 제이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업의 기간이나 정도는 추측할 수 없고, 불확실하다”라고 10월 24일 열린 결산설명회에서 말했다. 그는 파업으로 주당 2억 달러의 생산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회사 장래나 직원 고용을 위험에 내모는 노동협약은 맺을 수 없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UAW의 요구를 일부만 수용하거나, 전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UAW는 GM에 임금 인상, 복지 개선, EV 생산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GM이 이런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GM이 UAW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면, 매년 13억 달러의 부담을 져야 하는데, 이는 GM의 연간 이자 지불 및 세금 전 손익(EBIT)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GM은 이런 부담을 감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GM이 추진하려는 EV 전환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면, EV 생산 확대에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GM의 수익을 감소시키고, 주주들 배당금액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UAW는 GM 수익원인 알링턴 공장에서 약 5000명의 조합원이 새로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다목적 스포츠카(SUV)를 연 30만대 규모 생산하고 있다.
UAW는 10월 23일에는 스테란티스의 미시간주 픽업트럭 공장에서 파업을 시작해 파업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파업 전망
UAW는 파업을 통해 GM을 압박하고 있다. 파업을 통해 GM의 생산 중단, 매출과 수익 감소, GM의 이미지 손상 등을 노리고 있다.
UAW는 노조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파업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모두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다. 파업이 계속되면 GM뿐만 아니라 다른 빅3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피해 규모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빅3 기업은 생산 차질로 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노조원 소득도 줄고 있다. 이 지역 경제도 소비 감소로 위축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도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앤더스 이코노믹그룹은 UAW 파업으로 인해 지난 10월 12일까지 총 77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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