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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로부터 737맥스 100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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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로부터 737맥스 100대 수주

민간 상업용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맥스 기종(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민간 상업용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맥스 기종(사진=로이터)
미국의 보잉사는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그룹(Lufthansa Group)으로부터 737 맥스 기종 100대를 수주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수주에는 737-8 기종 40대를 구매하고, 60대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보잉사는 덧붙였다.

도이치 루프트한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카르스텐 스포르는 성명에서 "루프트한자 그룹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보잉 737 항공기를 다시 주문한 것은 좋은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현대적이고 조용하며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새 737-8 항공기로 단거리 및 중거리 비행대의 현대화와 탄소 감축 목표 달성 모두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루프트한자 그룹의 수주 잔량으로 787 드림라이너 34대, 777-8 화물기 7대, 777-9 항공기 20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1997년에 민영화된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보잉 737기를 인도받은 첫 항공사였다.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1967년에 최초 인도 이후 146대의 협동체 보잉 항공기를 인도받아 운행 중이다. 그리고 1995년에 737-300 보잉 기종을 마지막으로 인도받았다.

또한 항공사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2016년 마지막 737기종을 현장에서 퇴역시켰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