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제유가, 3%대 급등…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지연

공유
0

국제유가, 3%대 급등…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지연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 정제 시설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 정제 시설 모습. 사진=로이터
중동 정세 긴장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3%대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2.36달러(3.2%) 상승한 배럴당 76.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2달러 오른 81.6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지연되면서 중동의 위기감이 고조되며 원유 공급 불안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하마스가 역제안한 휴전 조건을 거부하며 전쟁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선 미군과 친이란 민병대 간 공격과 보복이 이어졌으며,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성명에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표적을 공습하는 등 무력 충돌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최근 달러화 약세 기조도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이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원유 선물 매입을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 청구 건수는 21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 건)를 소폭 밑돌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