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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AI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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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AI 폭등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가파른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본사 자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가파른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본사 자료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폭등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주 폭등 방아쇠를 당겼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9배 가까운 순익 폭증세를 기록하며 AI 붐은 허상이 아닌 실제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최근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AI 관련주 상승세는 22일 다시 불이 붙었다.

내년, 그 이후에도 전망 밝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깜짝 실적 공개 뒤 애널리스트들과 실적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의 가파른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CEO는 "근본적으로 여건들이 대단히 훌륭하다"면서 2025년, 또 그 이후에도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는 생성형 AI와 산업 전반의 흐름 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전날 실적발표에서 매출은 전년동기비 265%, 순익은 769%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매출 237%, 순익 422% 증가율을 압도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도 240억달러로 제시해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221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핵심이 된 AI반도체 부문이 주력인 데이터센터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 증가율 265%보다 높은 409%로 AI 붐이 허상, 거품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주가 폭등


엔비디아를 비롯해 AI 관련 종목들은 폭등했다.

주역인 엔비디아는 110.66달러(16.40%) 폭등한 785.38달러로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2조달러도 코앞에 뒀다.

지난해 후반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한 AI 반도체 시장에 MI3000 반도체를 들고 나와 도전장을 내민 AMD도 폭등했다. 17.57달러(10.69%) 폭등한 181.86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은 미증권예탁원증서(ADR)가 5.14달러(4.17%) 급등한 128.53달러,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4.42달러(5.42%) 뛴 85.91달러로 장을 마쳤다.

AI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용 반도체를 만드는 브로드컴도 77.45달러(6.31%) 급등한 1304.90달러로 뛰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최근 각광받는 서버·데이터센터 구축 하드웨어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였다. 이날 하루 241.35달러(32.87%) 폭등한 975.52달러로 뛰어올랐다.

AI가 PC 수요를 부추길 것이란 기대감 속에 PC업체 델 테크놀러지스도 6.40달러(7.86%) 급등한 87.79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47달러(2.35%) 오른 411.65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8.10달러(3.87%) 뛴 486.13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