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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2일 연속 사상 최고...SMCI 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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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2일 연속 사상 최고...SMCI 8% 폭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날에 이어 3대 지수가 2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버·데이터센터 구축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8% 넘게 폭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제 4만선 가시권에 들어섰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269.24포인트(0.68%) 상승한 3만9781.37로 올라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6.91포인트(0.32%) 뛴 5241.53, 나스닥 지수는 32.43포인트(0.20%) 오른 1만6401.84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0.08포인트(0.61%) 내린 12.9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2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0.17% 밀렸고, 유틸리티 업종은 0.21% 내렸다.
기술업종은 0.14% 상승세로 마감했다.

임의소비재는 0.46% 올랐고, 필수소비재는 0.04%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는 유가 하락 속에서도 0.54%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은 0.85%, 보건은 0.11% 올랐고, 부동산은 0.43% 상승했다.

산업업종은 1%, 소재업종은 0.43%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미국 법무부가 아이폰을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하면서 4% 넘게 급락했다.

이달 들어 반등세를 타던 애플은 반독점 소송에 휘말리면서 급락세로 돌아서 7.38달러(4.13%) 급락한 171.29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도 2.84달러(1.62%) 하락한 172.82달러로 밀렸다.

중국 토종 전기차 3사 가운데 한 곳인 리오토가 1분기 출하 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 속에 토종 3사 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

리오토는 2.55달러(7.48%) 폭락한 31.53달러로 추락했고, 니오와 샤오펑은 각각 2%, 2.8% 하락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레딧은 47% 폭등했다. 공모가 34달러보다 16.15달러(47.50%) 폭등한 50.15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첫 거래에서 72% 폭등 마감했던 AI 인프라 업체 아스테라 랩스는 장중 25% 폭등세를 이어갔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대거 좁혀졌다. 결국 2.24달러(3.60%) 상승한 64.27달러로 마감했다.

의류·신발·액세서리 업체 게스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낙관 전망을 내놓으면서 20% 폭등했다. 5.37달러(20.69%) 폭등한 31.32달러로 뛰어올랐다.

전날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이날 14% 폭등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을 끌어올렸다.

마이크론은 13.60달러(14.13%) 폭등한 109.85달러로 뛰었고, 웨스턴디지털(WD)은 3.02달러(4.97%) 급등한 63.74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10.63달러(1.18%) 상승한 914.35달러로 마감했다. 브로그컴도 72.00달러(5.64%) 급등한 1348.00달러로 뛰었다.

반면 AMD는 1.05달러(0.58%) 내린 178.68달러로 장을 마쳤다.

200만주 증자 계획으로 폭락하던 서버·데이터센터 업체 SMCI는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75.14달러(8.38%) 폭등한 971.61달러로 뛰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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