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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급등에 반도체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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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급등에 반도체 동반 상승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각) 또 다시 상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각) 또 다시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각) 또 다시 상승했다.

18일 시작해 21일 마감한 GTC 컨퍼런스를 계기로 엔비디아 주가는 5거래일 내내 올랐다.
GTC 나흘 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뛰었다.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GTC 4일 동안 내내 하락했던 AMD도 이날은 모처럼 반등했다.

목표주가 상향


GTC는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배런스에 따르면 UBS 애널리스트 티머시 아르쿠리는 이날 엔비디아 매수 추천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는 8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르쿠리는 엔비디아가 GTC 첫날인 18일 공개한 AI 반도체 플랫폼 블랙웰을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블랙웰 출시 이후...엔비디아가 전세계 기업들과 국가들로부터 완전히 새로운 흐름의 수요를 맞게 됐다"면서 "미국 대형 클라우드 고객들은 물론이고 각국 정부 역시 잠재적 고객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르쿠리는 엔비디아가 내년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주가가 하락하면 이는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개별 국가 필수수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GTC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 기반이 대거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CEO는 각국이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의 미 기술업체들 AI 투자 붐이 시들해져도 각국의 AI 인프라 구축이라는 새로운 수요가 창출돼 수요를 계속 부양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GTC 기간 7.3% 급등


엔비디아는 이날 25.54달러(3.12%) 급등한 942.89달러로 올라섰다.

GTC 기간 나흘을 더해 이번주 5거래일 동안 매일 상승 마감했다.

15일 878.37달러로 마감한 엔비디아는 이번주 7.34% 급등했다.

올해 전체로는 90% 넘게 주가가 폭등했다.

반도체 동반 상승


반도체 종목들은 함께 올랐다.

엔비디아 GTC 기간인 18~22일 나흘을 내리 하락했던 경쟁사 AMD는 모처럼 반등했다. 0.97달러(0.54%) 오른 179.65달러로 마감했다.

인펠은 초반 0.3% 하락세를 딛고 0.15달러(0.35%) 상승한 42.57달러로 장을 마쳤다.

AI용 메모리반도체인 고대역메모리반도체(HBM)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36달러(0.33%) 오른 110.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