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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부, 오타니 통역 불법 도박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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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부, 오타니 통역 불법 도박 수사 확대

오타니의 통역이 저지른 불법 도박 파문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오타니의 통역이 저지른 불법 도박 파문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저지른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 국토 안전 보장성(DHS)은 28일(현지시각)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문제를 수사하기 위해 국세청(IRS)과 합동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DHS의 홍보 담당자는 수사 착수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세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오타니 본인도 닛케이에 자신이 수사 대상인지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다.
DHS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수사에 관여하고 있는 부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나 위협 같은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통상 각각의 기관이 가지는 전문 지식 등을 활용하기 위해서 연방 정부 기관끼리 조사로 제휴하는 것은 많다. DHS는 미국의 국토 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테러나 재해 대책, 국경 경비와 출입국 관리나 세관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처다. 2001년 911테러 발생 이듬해인 2002년 설립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의하면, 적어도 2023년 10월부터 DHS와 IRS,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구의 연방 검사국이 이 도박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위법 매튜 보이어씨를 조사해 오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