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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원 PPI 물가 "예상밖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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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원 PPI 물가 "예상밖 2.8%"

헤드라인 PPI= 2.1% (전년대비) 0.2% (전월) 근원 PPI =2.8%(전년대비) 0.2% (전월) …CPI 물가 이어 2차 인플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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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지수 PPI
미국의 3월 PPI 생산자물가가 나왔다. PPI 생산자 물가는 제조업체나 유통 서비스 기업들이 재 판매할 목적으로 원자재 등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구입 물가이다. PPI 생산자 물가 지수는 CPI 즉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 통화 금융 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이다. PPI 물가지수 발표에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가 요동치는 비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PCE 소비지 물가지수도 PPI 와 CPI 등과 상관관계가 아주 높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11일 미국 노동부는 3월 PPI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2.1%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년사이 가장 높은 것이다. 근원 PPI는 무려 2.8% 올랐다.헤드라인 PPI= 2.1% (전년대비) 0.2% (전월) 근원 PPI =2.8%(전년대비) 0.2% (전월) 등이다. CPI 물가 이어 PPI 마저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 2차 폭탄이 터졌다. PPI물가가 발표딘 직후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 선물 등이 급락했다.
다음은 노동부 발표 미국 3월 PPI 물가지수

PRODUCER PRICE INDEXES - MARCH 2024
The Producer Price Index for final demand rose 0.2 percent in March, seasonally adjusted,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ported today. Final demand prices moved up 0.6 percent in

February and 0.4 percent in January. (See table A.) On an unadjusted basis, the index for final

demand increased 2.1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ed in March, the largest advance since rising

2.3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ed April 2023.

The March increase in the index for final demand is attributable to a 0.3-percent rise in prices for

final demand services. In contrast, the index for final demand goods edged down 0.1 percent.

The index for final demand less foods, energy, and trade services moved up 0.2 percent in March

after rising 0.3 percent in February. For the 12 months ended in March, prices for final demand

less foods, energy, and trade services increased 2.8 percent.

3월 CPI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 3.5% 올랐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8%올랐다. 예상치보다 더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2%) 대비 크게 오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다.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역시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았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월에 이어 2월 들어서도 전문가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한 바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반등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4%, 12월 0.1% 연이어 하락하다가 올해 1월 예상 밖으로 0.3% 반등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지수가 1월 전월 대비 0.6%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최종수요재 가격이 전월 대비 1.2% 상승한 게 2월 생산자물가 상승의 3분 2가량 기여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를 나타내 둔화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생산자물가마저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들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물가 반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기대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미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 달 전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2%) 대비 크게 오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주거비(전월 대비 0.4%)와 휘발유(전월 대비 1.7%) 가격 상승이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에 절반 이상을 기여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를 고점으로 기록한 뒤 작년 상반기까지 둔화 추세를 나타내왔다. 작년 하반기 이후 3%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대 진입에 실패해왔다. 특히 지난 1∼2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2월 상승률(3.8%)과 같았다. 전월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로 역시 2월 상승률(0.4%)과 같았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전월 대비 수치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0.1%포인트씩 웃돌았다.
근원 CPI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하기 때문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최근 물가 지표가 단순한 요철(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말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질지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2월에 이어 3월 들어서도 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