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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향 안정세 지속...美 지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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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향 안정세 지속...美 지표에 촉각

2022년 7월13일 촬영된 골드바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7월13일 촬영된 골드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금값이 미국의 경제 지표를 주목하면서 이번 주의 하향 안정 흐름을 이어갔다.

지정학적 위험과 중앙은행들의 매수세 및 중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올해 들어 17% 정도 급등한 금은 이번 주 상승 기세가 꺾이며 전주 대비 2%가량 하락했다.
금값은 중동 지역 긴장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완화하면서 이번 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온스당 2323.92달러로 전일 대비 0.1%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일 거래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 선물은 0.2% 하락한 온스당 2336.9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지난 4월12일 사상 최고치인 2448.80달러를 기록한 후 100달러 넘게 하락했다.
킷코 메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짐 위코프는 로이터에 "금과 은 시장은 중동 분쟁의 완화와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핵심은 이러한 조정이 단기적인 가격 하락 추세로 바뀔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다시 경제 지표와 연준에 맞춰져 있다“면서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금은 22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없는 금은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경우 보유 비용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을 받는다.

시장은 25일 발표될 미국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26일 공개될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오는 9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PCE 가격지수가 이러한 시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변수다.

제네시스 골드 그룹의 조나단 로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장기적으로 금값이 올해 선거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 및 미국의 부채 증가로 인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에 대한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현재 엄청나며, 이는 확실히 둔화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