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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 나토 의존 말고 핵무기 증강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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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 나토 의존 말고 핵무기 증강 힘써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핵 무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핵 무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사진=본사 자료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신뢰할 수 있는 방어를 위해 핵무기 증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지역 신문들이 주최한 유럽 학생들과의 질문 및 답변에서 "미사일 방어, 장거리 미사일 및 핵무기를 포함한 논의를 개방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근교에서 프랑스, 독일, 폴란드 장관들의 만남에 앞서 스테판 세죠르네 외교부 장관을 통해 핵무기에 관한 그의 주장을 다시 강조했다. 스테판 세죠르네 외교부 장관은 "나토도 중요하지만 제2의 생명보험을 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가까운 동맹국으로 남아야 하지만, 유럽은 자신만의 주권과 전략적 자주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유럽이 더 적대적인 세계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한 마크롱 태통령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협의를 더 전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뇌사 상태’로 지칭한 후,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간신히 다시 살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주 연설에서 “유럽 국가들이 지금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핵무장의 중요성을 주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 2월 프랑스 군사 대학에서의 연설에서 “프랑스 지도자라면 유럽이 신뢰할 수 있고 자주적인 방어를 구축하기 위해 핵 억제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나토라는 보호 수단이 하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신뢰할 수 있는 유럽 방어를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