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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 뉴욕증시 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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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 뉴욕증시 대체 무슨 일?

제롬파월 기자회견 후 뉴욕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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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협상속 백악관 비축유 대량 방출로 공급이 늘어나고 있기때문 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제롬파월 기자회견 후 혼조세다. 비트코인은 급락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11로 0.10%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2일 새벽 4시 5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24%로 전일 비슷한 시각의 4.680% 대비 낮아졌다. 이날 장중 비트코인 가격(USD COIN METRICS)은 5만7117.33 달러로 4.48%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연준의 다음 기준금리 변동 행보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다며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2일 뉴욕증시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93달러(3.58%) 급락한 배럴당 79.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7주 만에 80달러선을 밑돌았다. 원유 수요 부진 우려와 함께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로 진행되면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3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하락폭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대폭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89달러(3.35%) 급락한 배럴당 83.44%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다음번 금리 변경이 금리 인상은 아니라고 언급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37포인트(0.23%) 오른 37,903.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0포인트(-0.34%) 내린 5,018.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34포인트(-0.33%) 떨어진 15,605.4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막바지로 가면서 국제유가는 급격히 레벨을 낮췄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는 휴전 합의에도 관심이 있지만 하마스를 소탕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라파 침공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 에너지 재고가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에 한 몫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한 총 4억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경로에도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견조한 가운데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는 만큼 유가 수요가 부진해질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둔화의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내린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는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