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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관, 환율 개입 정당성 어필…"적절한 조치 취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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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관, 환율 개입 정당성 어필…"적절한 조치 취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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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 마사토 재무관. 사진=로이터

일본 재무관이 환율 개입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각) 오후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일본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환율 개입을 둘러싸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 국가의 환율 개입은 극히 드물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환율 정책을 지휘하는 칸다 재무관은 "환율과 금융시장에 대해 특히 미국과 긴밀한 소통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과도한 변동이 투기 등으로 발생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고, 그럴 수 있다"며 투기세력에 대한 대응책으로 환율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정당성을 어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