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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10년물 수익률 4.6%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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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10년물 수익률 4.6% 내줘

2024년 5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5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경제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3%(전기 대비 연율)로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보다 낮게 조정되면서 채권 매수세가 강화됐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분기에 연율로 3.3%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3.4%)보다 낮았다.

BMO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블룸버그에 “채권 시장에 우호적인 지표들이 발표됐다”면서 “투자자들이 31일 근원 PCE 가격지수 발표와 월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함에 따라 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7bp 넘게 하락한 4.5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넘게 내린 4.929%에 후반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7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으로 전일 거래에서는 거의 한 달 만에 처음으로 4.6%를 돌파한 바 있다.

미국의 지난주(5월 19일~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3천 건 증가한 21만9000건을 기록한 점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

시장은 31일 발표될 미국의 4월 PCE 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달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