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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워크, 법원이 회생계획 승인…파산법에서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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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워크, 법원이 회생계획 승인…파산법에서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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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국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승인받았다.

30일(현지시각) 미 연방 법원은 위워크가 신청한 회생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위워크는 연방파산법 11조(한국의 민사재생절차에 해당)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라 위워크는 40억 달러의 부채를 탕감하고, 위워크의 기술 파트너인 야르디 시스템즈 계열사를 포함한 채권자 그룹에 주식을 양도한다.
위워크는 사무실 임대인과의 임대료 인하 협상과 전체 건물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해 최종적으로 향후 임대료 비용을 120억 달러 가량 절감하고, 파산법에서 벗어난 후 전 세계 337개 공유 오피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비드 토리 CEO는 "우리 팀의 끊임없는 노력과 많은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충성심 덕분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제반 절차를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워크가 파산법에서 벗어난 후에도 소프트뱅크 그룹은 소수 주주로서 일정 지분을 보유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