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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성공…창어 6호 달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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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성공…창어 6호 달 이륙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중국 국가국방과기공업국 SNS 공식 계정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중국 국가국방과기공업국 SNS 공식 계정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4일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하고 달에서 이륙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을 지구로 가져오는 쾌거를 앞두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38분(한국시간 8시 38분), 창어 6호 착륙선은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과 암석을 채취한 후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달 뒷면의 지형과 토양 구조 분석 등 조사도 계획대로 진행됐다.
약 2kg의 토양 샘플은 운석 충돌 흔적이 많고 지형이 복잡한 달 뒷면의 특성을 분석해 향후 달 표면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착륙선에 탑재된 유럽우주국(ESA), 프랑스, 이탈리아의 관측 장비도 정상 작동했다.

지구와 직접 교신이 불가능한 달 뒷면 탐사를 위해 지난 3월 발사한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 2호(鵲橋·오작교 2호)'를 통해 창어 6호를 제어했다.

지난 5월 3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발사된 창어 6호는 5월 30일 착륙선을 분리해 6월 2일 달 뒷면에 연착륙했다. 약 2일에 걸쳐 토양 샘플 채취 등 작업을 수행한 후 이륙에 성공, 달 궤도에서 대기 중인 귀환기와 도킹 후 6월 말 내몽골 자치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번 달 뒷면 샘플 귀환 성공을 발판으로 달 기지 건설과 달 표면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창어 4호를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연착륙시킨 경험과 2020년 창어 5호를 통해 44년 만에 달 토양 샘플을 가져온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