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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차 저항선 220달러 돌파하면 27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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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차 저항선 220달러 돌파하면 270달러 간다

테슬라 모델 3.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 3.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상승세다.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각) 6.3% 급등했고, 16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이번 주 전체 상승률이 8.1%에 이르렀다.
16일에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 흐름을 회복하며 1.98달러(0.92%) 오른 216.12달러로 마감했다.

220달러가 1차 저항선


테슬라는 15일 기술적으로 중요한 고비를 하나 넘겼다.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하는 기술적 지표인 50일 이동평균선을 뛰어넘은 것이다.

수주일 만에 처음이다.

차트 분석가들은 50일 이평선 돌파를 좋은 징조로 해석한다.

1차 저항선은 22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런스에 따르면 캡테시스 창업자인 차트 분석가 프랭크 캐펄레리는 테슬라 1차 저항선이 220달러까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220달러 돌파를 두고 매수와 매도 세력 간에 공방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차 저항선은 270달러


캐펄레리는 테슬라가 만약 1차 저항선 220달러를 돌파하면 한동안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낙관했다.

270달러까지는 무난하게 오를 것이란 낙관이었다.

캐펄레리는 테슬라가 이 하강 추세선인 220달러 1차 저항선을 뚫고 나면 270달러가 결국 새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마감가에 비해 25%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지난달 23일 기대 이하 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한동안 하락 흐름을 탔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일본 엔 캐리 트레이드 철수,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고전했다.

추가 상승 도약대 되나


테슬라가 1차 저항선 220달러를 뚫게 되면 기술적으로 270달러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이란 차트 분석 결과는 테슬라 전기차 출하, 실적 전망이 개선되면 더 큰 폭으로 주가가 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테슬라의 10월 로보택시 행사는 이후 급격한 상승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덩치에 걸맞지 않게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보여온 종목이라 기술적 호재와 펀더멘털 호재가 겹치면 급격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 개연성을 갖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M7 빅테크 가운데 애플과 더불어 중반 이후 강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큰 폭 상승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올해 초반부터 큰 폭으로 뛰기 시작했던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등이 주가 급등에 따른 고평가 부담을 안고 있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애플과 함께 이런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특히 애플이 이미 올해 전체로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테슬라는 여전히 14% 하락한 상태다.

다만 52주 저점을 기록한 4월 후반부터는 50% 넘게 폭등하는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