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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발 "마의 4%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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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발 "마의 4% 돌파"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과열 후폭풍 , 테슬라 애플 급락 엔비디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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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폭발하고 있다. 마의 4%선도 돌파했다. 고용보고서 과열 신호이후 연준 FOMC가 빅컷은 물론 금리인하 자체를 포기하고 금리 동결로 회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가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에 고용보고서 과열 후폭풍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애플이 급락하고 엔비디아는 급등세의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두 달 만에 4% 위로 올라섰다. 연준 FOMC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연 4.01%로 전 거래일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8bp 올랐다. 국채금리 급등은 지난 4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키운 영향을 받았다.
9월 고용지표 발표 후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시장 일각의 기대는 소멸했으며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증가한 상태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낮출 확률을 0%로 반영했다. 반면 금리 동결 확률은 클게 올라갔다.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강세에 대한 베팅이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개월 선물에 대한 하락 베팅(풋옵션) 대비 상승 베팅(콜옵션) 비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치솟던 2022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적으로 시장이 유가 상승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았으며 유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서는 내 투자종목만 손해를 본다는 두려움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변동성 큰 10월의 두 번째 주 첫 거래일을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다.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8월 이후 두 달 만에 처음 4%대를 회복하는 등 채권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위축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보다 1.61포인트(8.38%) 높은 20.82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가 성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정책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11월 금리동결론 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채금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동격에 베팅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경제 석학으로 꼽히는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한 것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9월 미국 고용이 예상밖 ‘서프라이즈’를 보인 데 따른 비판 발언이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미국 의 고용보고서는 우리가 높은 중립금리 환경에 있다는 의구심을 확인시켜 줬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