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일본 채권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이날 일본은행 국채 매입이 예정된 가운데,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초장기 채권은 22일 초장기 구간을 대상으로 한 유동성 공급 입찰을 앞두고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쓰루다 케이스케 시니어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매입 오퍼레이션이 다양한 만기 구간에서 실시되어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며 시장이 횡보에서 약간 상승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일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초장기 채권의 불안정성이 장기 금리 하락을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 예상 범위를 1.265%~1.295% (18일은 1.285%로 마감)로, 선물 중심 만기월 6월물은 141엔 00전~141엔 30전 (전일 141엔 08전)로 내다봤다.
선물 야간 거래에서 6월물은 18일 낮 거래 종가 대비 16전 상승한 141.24엔으로 마감했다.
한편, 재무성은 22일에 잔존 기간 15.5년 초과 39년 미만을 대상으로 한 유동성 공급 입찰을 실시한다. 초장기 채권의 수급 악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17일의 유동성 공급 입찰(잔존 기간 5년 초과 15.5년 이하)이 부진한 결과로 인해 시장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