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이같이 밝히며 “관세가 높아질수록 (제조사들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미국 시장에 가장 많은 차량을 수출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도쿄 증시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스바루(SUBARU)와 마쓰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토요타 자동차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입 자동차에 25%의 추가 관세를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관세로 인해 미국 내 투자 급증도 강조했다.
분야별 관세로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추가 관세를 50%로 인상했다. 다만 자동차 관세는 수입차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