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리조나주 의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HB 2324로 명명된 해당 법안은 19일(현지시각) 16대 14로 상원을 통과한 뒤 추가 검토를 위해 하원으로 이송돼 재논의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애리조나주 재무관이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기금’을 설립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이 기금은 범죄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압수된 암호화폐 자산을 저장하고 관리하게 된다.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하원에서 최종 표결에 실패했으나, 상원으로 회부돼 수정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상정됐다.
이 법안은 압수된 암호화폐 자산의 매각으로 인한 수익 배분 방식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매각 수익 중 첫 30만 달러는 ‘조직범죄 대응 회전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이어 3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50%는 동일 펀드에 배분되고, 25%는 애리조나주의 일반기금에 배분되며, 나머지 25%는 새로 설립된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기금’으로 분할된다.
이 같은 구조는 압수된 암호화폐 자산의 활용을 통해 공공안전 기금 확보와 디지털 자산 기반 재정 운용을 병행하려는 애리조나주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리조나주는 지난달 별도의 암호화폐 준비금 법안인 HB 2749를 제정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입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 정부는 또한 암호화폐 보안, 키오스크(암호화폐 ATM) 및 결제에 초점을 맞춘 다른 법안들도 심의하고 있다.
한편, 연방 차원에서도 암호화폐 입법은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상원은 지난 17일 사상 첫 스테이블 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통과시켰고 현재 하원에서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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