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자회견 계획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에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 뒤, 곧이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로 이동해 약 30분간 단독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담은 백악관 출입기자단(풀기자단)에 공개된다.
회담은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되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석 질의응답이 생방송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정상과 만날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모두발언이 끝난 후 "질문 있느냐"고 물으며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손짓이나 눈짓으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답변하는 형식이며, 질문의 개수는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오벌 오피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낮 12시 45분부터 백악관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심층 대화를 이어간다. 이 일정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백악관은 같은 날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일정이 있다고 별도로 공지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