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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틴 태국 신임 총리, 국왕 승인 거쳐 취임…임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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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틴 태국 신임 총리, 국왕 승인 거쳐 취임…임기 본격 시작


7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7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이 7일(현지 시각) 국왕 승인을 거쳐 총리로 취임했다.

아누틴 신임 총리는 이날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그는 "합의된 대로 4개월 이내에 하원을 해산할 것"이라면서 "내각 장관들과 나는 휴일 없이 일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지난 5일 총리 선출 투표에서 의회 1당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선출됐다. 그는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대국민 TV연설에서 새 정부가 생계비 부담·가계 부채 증가 같은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을 추가 인명 피해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국가 주권 수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