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그랑·브카시 생산기지서 수출 확대…현지 R&D센터로 맞춤형 혁신 가속
“Life’s Good” 철학 아래 사회·환경 기여 확대…정부와 ‘지속가능 성장’ 동반 추진
“Life’s Good” 철학 아래 사회·환경 기여 확대…정부와 ‘지속가능 성장’ 동반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의 전자 회사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과 국내 무역에 대한 기여도 확대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하상철 법인장은 LG의 인도네시아 30여 년 여정을 되돌아보며 회사의 조직 강화와 혁신은 항상 'Life's Good'의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변 환경을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LG의 기반이다.
이는 냉장고, TV, 모니터 등 가전제품의 생산지인 탕그랑과 베카시에 LG 공장 2곳이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공장은 현대 제조 기술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인적 자원 개발에 대한 LG의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근로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흥미롭게도 이 생산 시설은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기지가 된다.
하상철 법인장은 이러한 성공은 LG가 국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와 떼려야 뗄 수 없다고 강조했다.
LG의 인도네시아 입지 강화 조치는 생산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또한 마케팅 및 영업 본부 강화, 애프터 서비스 확대, 인도네시아 연구 개발(R&D) 센터 설립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전반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 R&D 센터는 LG의 혁신이 현지 시장의 요구와 특성에 부합하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LG는 완전히 통합되고 국내에서 통제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갖춘 인도네시아 유일의 전자 회사로 완벽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는 지역 자원 사용을 통해 국내 구성 요소 수준(TKDN)을 높이는 것을 포함하여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LG는 다양한 지원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소기업(SME)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LG는 비즈니스 측면 외에도 사회적, 환경적 책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LG 러브스 인도네시아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후 복구를 위한 LG 러브스 앤 케어, 어린이 복지에 초점을 맞춘 LG 러브스 칠드런, 기술을 통한 학생 역량 향상을 위한 포럼인 LG 러브스쿨, 환경보전에 초점을 맞춘 LG 러브스그린 등 4대 기둥으로 나누어 다양한 사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상철 법인장은 LG의 35년 여정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와 구축한 시너지 효과에 감사를 표했다. LG는 "Life's Good"의 정신으로 인도네시아의 지역사회 개발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의제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LG는 앞으로도 AI와 LG ThinQ 플랫폼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혁신을 우선시하는 지속 가능한 전략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회사는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유통을 확대하여 전국 소비자가 보다 쉽고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LG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LG 제품과의 모든 상호 작용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고안된 이니셔티브인 Life's Good Consumer Experience를 선보인다.
LG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기술이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행복과 정서적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기를 원한다.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전략은 현지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 생산, R&D, 부품 조달, 인력 양성까지 전방위로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전업계 전문가는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 R&D 센터까지 설립한 것은 현지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며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이 가능해져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 인구의 거대 시장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이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35년간 쌓은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 ThinQ 플랫폼을 통해 가전제품을 연결하고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현지 중소기업 육성도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로 현지 중소기업을 적극 활용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난 구호, 아동 복지, 교육, 환경 보전 등 4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전략이 다른 신흥 시장 진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현지화, 기술 혁신, 사회공헌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업계는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동남아 시장에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유사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LG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