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적절 회계 문제가 불거진 니덱 ADR이 전일 대비 20% 하락하며 급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날 내부 관리 체계 등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높다고 인정해 니덱 주식을 특별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5일부로 닛케이평균주가지수의 구성 종목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다.
도쿄증권거래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니덱은 전기(2025년 3월기) 유가증권 보고서에 대해 제출 기한을 약 3개월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법인이 '의견 표명을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 기재된 감사보고서를 첨부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그룹증권 나이토 타카유키 애널리스트는 27일자 영문 리포트에서 제3자 위원회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한편, 11월 14일까지 제출 예정인 상반기 보고서에서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는 사내 조사 및 실적 개선 요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데이터는 맥쿼리 캐피털 증권 타구치 히로시 애널리스트가 투자 판단을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애널리스트 중 매수 추천 8명, 보유 추천 4명, 매도 추천은 1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SMBC닛코증권 요시다 하야토 수석 퀀트 애널리스트 등은 27일자 리포트에서 닛케이평균지수 제외에 따라 11월 4일 장 마감 시 약 4800만 주, 약 1200억 엔의 매도 흐름을 예상했다.
니덱은 지난 6월 이탈리아 자회사의 회계 처리 문제로 인해 사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니덱 본사 및 그룹사 경영진이 직접 나서 부적절 회계 처리가 진행되었다는 자료가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제3자 위원회를 9월 설치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니덱은 조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당기 연간 실적 전망을 미정 처리했으며, 중간 배당도 무배당으로 결정했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특별주의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1년 후 심사에서 내부 관리 체제가 적절히 정비·운영되었는지를 판단하게 되며 만약 이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인정될 경우 상장 폐지될 가능성도 있다.
니덱 측 홍보 담당자는 “제3자 위원회의 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협력하겠으며, 회사 차원의 개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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