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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전 거래일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시장의 하이테크주 상승이 파급되며 기여도가 높은 AI(인공지능) 관련주 일부가 단단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지지했다. 또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와 미·중 정상회담 같은 변수들이 무난히 지나간 반면 월말 수급 영향도 관측되며 가격 변동 폭이 다소 커졌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날 1000엔 이상 급등한 반동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선행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RB)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 상승폭을 억제했다. 최근 주가 상승이 급격했던 점도 있어 월말을 앞두고 리밸런싱 매물도 관측됐다.
이에 따라 장중 한때 349엔 오른 5만1657.28엔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주목을 받았던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으며 미·중 정상회담도 무난하게 지나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킨 자산운용 투자신탁 후지와라 나오키 시니어 펀드 매니저는 “거래 종료 후 예정된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얼마나 금리 인상 지속에 대한 의지를 보일지 주목할 것”이라며 “새 내각과는 어색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12월이나 1월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OPIX는 0.69% 오른 3300.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1699.46포인트였다.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TOPIX 관련 리밸런싱 영향으로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9월 19일의 8.7조 엔을 넘어 10조300억3300만 엔을 기록했다.
도쿄증시 33개 업종 중 상승은 비철금속·광업, 전기·가스 등 27개 업종, 하락은 육상운송·항공운송, 정보·통신 등 6개 업종이었다.
개별 종목에서는 실적 발표와 미국 기업 인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NEC가 크게 오르며 연초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고, 레이저텍도 연초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실적 발표 후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노지마는 크게 하락했고 JR도카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흥 주식 시장은 도쿄증시 그로스 시장 250 지수가 0.57% 오른 707.46포인트로 3일 만에 반등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127종목(69%), 하락 432종목(26%), 보합 56종목(3%)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