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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파이낸스, 베트남 디엔꽝솔라와 협력…녹색금융·지속가능에너지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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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파이낸스, 베트남 디엔꽝솔라와 협력…녹색금융·지속가능에너지 촉진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우대 대출 패키지 제공…최대 1억동, 경쟁력 금리
베트남 청정에너지 접근성 높여…빈패스트·닷바이크 등과도 협력 확대
신한 베트남 파이낸스(Shinhan Finance)와 디엔꽝그룹-디엔꽝솔라가 28일 공식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신한 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신한 베트남 파이낸스(Shinhan Finance)와 디엔꽝그룹-디엔꽝솔라가 28일 공식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신한 파이낸스
신한 베트남 파이낸스(Shinhan Finance)와 디엔꽝그룹-디엔꽝솔라가 지난 28일 공식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베트남의 녹색 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30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더우 뜨 쯩 코안이 보도했다.

서명식에는 양측 이사회와 영업 부서, 제품 개발 및 파트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 확대에 있어 두 기업의 전략적 방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녹색 금융 솔루션 제공에 있어 신한금융의 선구적인 역할을 확인하는 동시에 태양 에너지를 베트남의 모든 가정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있어 디엔꽝솔라와 동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협정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경쟁력 있는 금리, 유연한 조건, 빠른 승인 절차 및 최대 1억 동(약 560만 원)의 대출 한도를 갖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려는 고객만을 위한 우대 대출 패키지를 구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유연한 금융 솔루션과 청정 에너지 상품을 결합한 모델은 사람들이 태양광 발전 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전기 비용을 절감하며 배출 감소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념식에서 신한파이낸스 사업그룹 이사 바오반은 "신한파이낸스와 디엔꽝솔라의 협력은 베트남 국민들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여정에 동행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대한 증거"라며 "우리는 청정 에너지가 트렌드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용적인 솔루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신한파이낸스와 디엔꽝솔라는 커뮤니케이션 활동, 교육 및 컨설팅, 유통망 확대 및 기타 스마트 에너지 제품 라인을 목표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이번 서명 행사는 양측이 금융 기업과 재생 에너지 기업 간의 모델 협력 모델을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녹색 생활 정신인 녹색 소비를 지역 사회에 전파하는 데 기여한다.

신한파이낸스 베트남은 2025년 초부터 지금까지 시승 행사에서 빈패스트, 닷바이크와의 전형적인 협력 활동, 리타코, 안지아솔라와의 녹색 에너지 세미나 개최, 이번에 디엔꽝솔라와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일련의 녹색 금융 활동을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 오토바이 및 태양광 발전 제품에 대한 우대 소비자 대출 솔루션을 제공해 사람들이 녹색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노력은 베트남의 녹색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려는 신한금융의 의지를 보여준다.

신한금융의 베트남 녹색 금융 전략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부합하는 동시에 베트남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도 맞물린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한 금융 전문가는 "베트남은 열대 기후로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크지만 초기 설치 비용이 부담이 되는 가정이 많다"며 "금융 솔루션 제공으로 태양광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에서 전기차, 전기 오토바이,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제품 구매를 위한 우대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녹색 금융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베트남 정부도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금융권의 녹색 금융 상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 기업과 재생에너지 기업의 협력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베트남 같은 신흥국에서 금융 지원은 녹색 전환의 핵심 요소다.

업계는 신한금융의 베트남 녹색 금융 사업이 성공하면 다른 금융 기업들도 유사한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베트남 전체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