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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챗봇 '통이'→'Qwen'으로 개편…실리콘밸리 "본격적 Qwen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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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챗봇 '통이'→'Qwen'으로 개편…실리콘밸리 "본격적 Qwen 패닉"

"자사 모델 가장 강력한 공식 AI 비서", 타오바오 쇼핑 촉진 에이전트 AI 기능 추가 계획
AI 관련 제품 매출 8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FT "인민해방군 공급" 보도에 "악의적 홍보" 반박
알리바바와 Qwen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와 Qwen 로고. 사진=로이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OpenAI의 ChatGPT에 맞춰 인공지능 챗봇 개편을 시작했으며, 일부 관찰자들은 중국 거대 기술 기업의 급속한 AI 발전에 대해 실리콘 밸리에서 "패닉"을 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전 앱인 통이의 업그레이드 및 이름 변경된 버전인 새로운 챗봇 앱 Qwen이 11월 15일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하게 됐다. 알리바바는 앱 스토어 설명에서 업데이트된 앱을 "자사 모델을 위한 가장 강력한 공식 AI 비서"이자 "가장 강력한 최신 Qwen 모델을 경험하기 위한 기본 진입점"이라고 불렀다.

블룸버그는 또한 주요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플랫폼에서의 쇼핑을 촉진하기 위해 앱에 에이전트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의 수도 항저우에 본사를 둔 이 기술 대기업은 지난 2년간 OpenAI가 촉발한 전 세계 AI 열풍 속에서 Qwen 시리즈 AI 모델의 채택과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딥시크, 문샷 AI 같은 스타트업과 함께 중국의 주요 AI 개발자 중 하나로 떠오른 알리바바는 오픈 소스 방식을 더욱 강조하여 AI 모델을 제3자 개발자가 사용하고 수정하며 배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Qwen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6월에 마감된 분기 동안 알리바바의 AI 관련 제품 매출은 8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한편 일부 관찰자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막대한 투자와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 최고의 AI 개발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미국에서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마케팅 전문가인 툴시 소니는 11월 16일 소셜 미디어에서 실리콘밸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증상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본격적인 Qwen 패닉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1월 16일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는 알리바바가 중국 인민해방군에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불특정 능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밀 해제된 일급 비밀 정보가 포함된 메모를 인용했다.

알리바바는 같은 날 기사의 "주장과 풍자"가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하며 해당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훼손하려는 불량 목소리에서 나온 악의적인 홍보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알리바바는 통이를 Qwen으로 개편하며 OpenAI의 ChatGPT에 맞섰다. 11월 15일 안드로이드·애플 앱 스토어에서 공개된 새 챗봇은 "자사 모델 가장 강력한 공식 AI 비서"이자 "최신 Qwen 모델 경험 기본 진입점"으로 소개됐고, 블룸버그는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 쇼핑 촉진을 위한 에이전트 AI 기능 추가 계획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Qwen 시리즈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항저우 본사 기술 대기업이 지난 2년간 OpenAI 촉발 전 세계 AI 열풍 속에서 Qwen 시리즈 AI 모델의 채택과 상용화를 추진했으며, 딥시크·문샷 AI와 함께 중국 주요 AI 개발자로 떠오르며 오픈 소스 방식을 강조해 제3자 개발자가 사용·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AI 관련 제품 매출이 8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했다. 글로벌 AI 경쟁 심화 속에서 Qwen 기반 애플리케이션 수익 창출 노력을 강화한 결과 6월 마감 분기 동안 AI 관련 제품 매출이 8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며 막대한 투자와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 최고 AI 개발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실리콘밸리에서 "본격적 Qwen 패닉"이 감지됐다. 마케팅 전문가 툴시 소니가 11월 16일 소셜 미디어에서 실리콘밸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증상은 분명하다며 본격적인 Qwen 패닉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알리바바가 미국에서 경종을 울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인민해방군 공급 보도에 강력 반박했다. 11월 16일 FT가 기밀 해제된 일급 비밀 정보 메모를 인용해 알리바바가 중국 인민해방군에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불특정 능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알리바바는 같은 날 "주장과 풍자"가 "완전히 거짓"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훼손하려는 불량 목소리의 악의적 홍보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