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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4일 연속 상승...美휴장으로 관망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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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4일 연속 상승...美휴장으로 관망 분위기

도쿄증권 시황이 나타난 스크린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증권 시황이 나타난 스크린 모습. 사진=로이터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28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86엔 81전 오른 5만 253.9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면서 뉴스가 부족했고, 주말과 월말 요인도 겹쳐 관망 분위기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 이후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닛케이평균은 심리적 저항선인 5만 엔을 밑돌기도 했으나 91엔 오른 5만 258엔 25전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25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으나 이날은 간신히 웃돌면서 마감했다. 등락폭은 268엔이었다.

T&D 자산운용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 겸 펀드 매니저는 “현재 주가는 과거 거래량이 늘었던 볼륨 존이기도 한 만큼 명확한 뉴스 등이 없는 한 같은 수준에서 횡보가 지속되기 쉽다”고 말했다.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지수 기여도가 높은 주요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어드밴테스트, 신에츠화학공업이 강세를 보였고, 이비덴은 3% 이상 급등했다. 반면, 도쿄일렉트론, 패스트리테일링은 부진했다. 어드밴테스트는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이며, 이비덴은 반도체 관련 제품과 세라믹, 흑연부품을 생산한다. 신에츠화학공업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한다.

기타 개별주로는 산업용 기계장비를 생산하는 오쿠마가 6% 이상 급등했고, 후루카와전기공업이 4% 이상 급등했으며, 종합금속기업 미쓰이금속, 미디어 기업 토호는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TOPIX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0.29% 오른 3378.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1739.64포인트.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4조 6995억 5200만 엔이었다.

도쿄거래소 33업종 중 상승한 업종은 철강, 기타 금융, 펄프·종이, 기계 등 25업종이며, 하락한 업종은 항공운송, 육상운송 등 8업종이다.
신흥주식시장은 도쿄증시 그로스 시장 250 지수가 0.64% 오른 699.53포인트로 3일 연속 상승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149종목(71%), 하락 403종목(25%), 보합 56종목(3%)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