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장 내 연간 50만 장 처리 시설 구축… 생산부터 폐기물 재활용까지 수직계열화
알루미늄 등 핵심 광물 직접 추출해 새 패널에 투입… 2030년 100만 톤 폐기물 시장 선점
알루미늄 등 핵심 광물 직접 추출해 새 패널에 투입… 2030년 100만 톤 폐기물 시장 선점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사 공장 내에 첫 번째 태양광 패널 재활용 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 "만든 자가 책임진다"... 연간 50만 장 규모의 ‘자원 순환 기지’
약 6,300평방미터 규모로 지어진 이 시설은 연간 약 50만 개의 태양광 패널(약 250MW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한화큐셀이 직접 생산한 패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먼저 패널에서 유리, 전선, 주요 프레임을 분리해 제3자에게 판매 가능한 상태로 가공한다. 이후 남은 핵심 소자에서 알루미늄과 구리 등 고부가가치 금속을 직접 추출한다.
추출된 재생 재료는 다시 한화큐셀의 새로운 패널 생산 라인에 원료로 투입된다. 이는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폐쇄형 순환 구조(Closed-loop)'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 주 정부 규제 장벽을 기회로... ‘생산자 책임’ 강화에 선제 대응
한화큐셀의 이번 행보는 미국 내에서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방어책이다. 미국은 2030년까지 누적 약 100만 톤의 폐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각 주 정부는 이를 처리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2021년)와 하와이주(2025년)는 이미 패널 제조업체에 재활용 책임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다.
RTS 연구소의 이즈미 카이즈카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제조사가 재활용을 전문 업체에 외주로 맡기는 상황에서, 한화큐셀처럼 자체 재활용 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 캘리포니아·네바다 확장 검토… 미래 ‘도시 광산’ 시장 공략
한화큐셀은 조지아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높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지역으로 재활용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즈호 리서치 &테크놀로지스의 코모토 케이이치 전문가는 "폐패널을 새 제품 제조에 다시 사용하는 모델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생산량 2위를 기록 중인 한화큐셀은 이번 재활용 시설 가동을 통해 ‘친환경 제조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의 ‘도시 광산’이라 불리는 폐패널 재활용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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