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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2일 연속 주가 상승…트루이스트 “30% 가까이 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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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2일 연속 주가 상승…트루이스트 “30% 가까이 더 오를 것”

팔란티어 주가가 6일(현지시각)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트루이스트는 팔란티어 주가가 28%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낙관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팔란티어 주가가 6일(현지시각)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트루이스트는 팔란티어 주가가 28%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낙관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대주 팔란티어 주가가 6일(현지시각)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4.5% 급락세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팔란티어는 산타 랠리 기간이 끝나는 5일 3.7% 급등한 데 이어 6일에도 2% 가까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팔란티어 주가수익배율(PER)이 414배에 육박하고, 선행 PER도 192배로 시장 평균에 비해 턱없이 높아 불안감이 높지만 아직 30% 가까이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트루이스트 증권의 낙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팔란티어는 3.26% 급등한 179.71달러로 장을 마쳤다.

목표주가 223달러


배런스에 따르면 트루이스트 증권 애널리스트 아르빈드 람나니는 이날 공개된 분석 노트를 통해 팔란티어 낙관론에 가세했다.

람나니는 팔란티어를 이번에 분석 대상에 포함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일 종가 174.04달러보다 28% 높은 223달러였다.

람나니는 팔란티어가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의 AI 적용 확대 흐름에서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팔란티어가 데이터 통합과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고, 지금은 기관(정부와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자신들의 데이터로 통찰과 효율성을 창출하는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 기관이 효율적인 AI 경쟁을 위해 팔란티어에 의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민간 부문 잠재력


미 정부와 군납 계약을 맺고 있는 팔란티어는 미국이 3일 베네수엘라에서 전격적인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부부를 미국으로 압송하자 5일 주가가 급등했다.

람나니는 그렇지만 팔란티어가 민간 부문 매출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분야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팔란티어가 아직 뻗어나갈 시장 규모가 엄청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람나니는 올해 AI 솔루션 총 시장 규모가 3350억 달러, 이 가운데 2100억 달러는 민간, 1250억 달러는 정부 부문이 될 것이라면서 팔란티어의 현재 점유율은 1.3%에 불과해 성장성이 엄청나다고 판단했다.

‘40의 법칙’ 넘어 ‘100의 법칙’으로


람나니는 팔란티어의 높은 밸류에이션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팔란티어의 선행 매출 대비 기업가치는 70배가 넘지만 이 정도 고평가는 팔란티어의 높은 성장세를 감안할 때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 것이다.

그는 팔란티어가 지난 분기 63% 매출 성장률과 51% 조정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을 상기시켰다.

람나니는 팔란티어가 이른바 ‘40의 법칙’을 아득히 넘어서는 ‘100의 법칙’ 시대를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40의 법칙(Rule of 40)이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더한 값이 40%를 웃돌면 건전하다고 평가된다.

람나니는 팔란티어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전무후무한 ‘100의 법칙’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팔란티어가 베일에 싸인 정부의 비밀 계약 업체 이미지를 벗고 민간 기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변동성이 크고 까다로운 정부 계약에 비해 민간 기업 부문은 확장성도 높고, 수익도 일정하다.

터무니 없이 비싸다


그렇지만 비관론자들은 팔란티어 주가가 터무니 없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은 팔란티어 주가가 펀더멘털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고, 마치 다른 행성에 있는 것 같은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모건스탠리의 산지트 싱도 팔란티어 주가에 AI 플랫폼(AIP)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