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존도 63% 탈피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 미나미토리시마 EEZ서 시험 채굴
2027년 전면 작전 시험 거쳐 2030년 상용화 목표... 경제 안보의 핵심 이정표
2027년 전면 작전 시험 거쳐 2030년 상용화 목표... 경제 안보의 핵심 이정표
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무는 수심 6000m 해저에서 희토류가 포함된 진흙을 대량으로 추출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선 일본의 장기적 회복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 세계 6위 EEZ 자산 활용... 첨단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확보
일본은 현재 희토류 수요의 약 63%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 중국의 수출 중단 사태를 겪은 이후, 일본 정부는 다부처 전략 혁신 촉진 프로그램(SIP)을 통해 독자적인 공급망 확보를 추진해 왔다.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 해저에는 전기차 모터용 고성능 자석에 쓰이는 디스프로슘, 네오디뮴을 비롯해 LED 및 의료기기용 이트륨, 원자로 제어용 가돌리늄 등 6가지 이상의 핵심 원소가 고농도로 매장되어 있다.
SIP 측은 구체적인 매장량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산업 규모의 개발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수심 6000m의 극한 도전... 펌프 압축 기술로 진흙 인양
이번 한 달간의 임무는 해저 6000m 지점에 설치된 채굴 기계가 진흙과 바닷물을 혼합해 슬러리(찰흙 상태)로 만든 뒤, 약 600개의 파이프를 통해 선박으로 끌어올리는 운용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2022년 2470m 깊이에서 수행한 시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깊은 심해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시 쇼이치 SIP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시험에서 해저 진흙을 성공적으로 선박으로 옮긴다면 역사적인 성공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2027년 하루 350톤 규모의 대규모 추출 시험을 거쳐 2030년경 본격적인 상업 채굴 시대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방사성 폐기물 적은 친환경 자원... 높은 비용과 환경 규제는 과제
심해 희토류 진흙은 육상 광산과 달리 토륨이나 우라늄 같은 방사성 원소 함량이 낮아 폐기물 처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환경적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미나미토리시마가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채굴 비용이 중국산 시장 가격의 수십 배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한 걸림돌이다.
또한 심해 채굴에 관한 국제적 환경 규제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여서, 상업화를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합의도 이끌어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를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보되, 단기적으로는 호주 등 우방국과의 협력 및 재활용 기술 촉진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노다 기미 과학기술정책부 장관은 "희토류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은 일본 경제 안보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일본 제조업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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