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형상에 소음·열 신호 잡는 '수소 동력'…130mm 주포로 화력 압도
트럼프 리스크·北 위협 맞서 '자주 국방' 가속…수소 인프라 구축은 선결 과제
트럼프 리스크·北 위협 맞서 '자주 국방' 가속…수소 인프라 구축은 선결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미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13일(현지 시각) "한국이 수소를 통해 전차의 생존성 공식을 다시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전장의 유령, 스텔스와 수소의 결합
현대로템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공동 개발 중인 K3는 기존 K2 흑표의 뒤를 잇는 차세대 모델이다. 핵심은 생존성 극대화다. 드론 스웜과 정밀 대전차 무기가 일상화된 전장에서 레이더·음향·열 신호를 동시에 줄이기 위해, K3는 매끄러운 평면과 각진 면을 결합한 스텔스 형상을 채택했다. 여기에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 대비 소음이 거의 없고, 열 배출이 극히 낮아 적의 열상·음향 탐지망을 회피하는 데 유리하다. 초기에는 디젤-하이브리드로 출발해, 단계적으로 완전 수소 동력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이 검토되고 있다.
130mm 화력과 자립의 의지…넘어야 할 인프라 장벽
이 같은 도약은 안보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군사 역량을 키우는 북한, 그리고 방위 공약의 불확실성을 키운 '트럼프 리스크'는 한국의 자주 국방을 재촉하는 요인이다. 다만 수소 저장·보급·안전성이라는 전장 인프라가 관건이다. 전시 상황에서 안정적 연료 공급망을 구축하지 못하면, 기술적 야심은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123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