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17일(이하 현지시각) 취임 선서를 하며 버지니아 역사상 첫 여성 주지사로 공식 취임했다.
민주당 소속인 스팬버거 주지사는 경제 불확실성과 연방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임기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미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스팬버거 주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실용적 민주당원으로 규정하며 경제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방정부 예산 감축이 버지니아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같은 메시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반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이날 취임 연설에서 “워싱턴에서 나오는 무모한 결정에 대해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은 정책은 지역사회를 해치고 의료 접근성을 약화시키며 농촌 병원을 위태롭게 하고 생활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접근을 막고 혁신과 민간 산업을 훼손하며 평생 공공서비스에 헌신한 이들을 공격하는 정책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팬버거 주지사의 승리는 민주당의 연방 하원 의석 확대 전략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이번 취임으로 미국 내 여성 주지사 수는 뉴저지주 주지사로 선출된 미키 셔릴 주지사를 포함해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월 잠시 기록됐던 역대 최다 기록과 같은 수준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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