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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린란드 신무역전쟁 우려에 3대 지수 급락…엔비디아 급락·인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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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린란드 신무역전쟁 우려에 3대 지수 급락…엔비디아 급락·인텔 급등

국경일 연휴를 보내고 20일(현지시각) 다시 문을 연 뉴욕 주식 시장이 미국의 그린란드 복속 추진에 따른 정정불안 속에 급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국경일 연휴를 보내고 20일(현지시각) 다시 문을 연 뉴욕 주식 시장이 미국의 그린란드 복속 추진에 따른 정정불안 속에 급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각)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병합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신 무역전쟁 우려 속에 미 금융시장에서 자본이 이탈한 데 따른 것이다.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고, 투자자들은 미 주식을 내던졌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각각 4% 넘게 급락하는 등 특히 빅테크 충격이 컸다.

미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일을 맞아 하루 쉬고 이날 문을 연 뉴욕 증시는 초반부터 휘청거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76% 하락한 4만8488.6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06% 급락한 6796.9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39% 급락한 2만2954.32로 추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심리적 저항선인 20포인트를 돌파했다. VIX는 7.70% 폭등해 20.29로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0.12% 상승률을 기록한 필수소비재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테슬라와 아마존이 포진한 임의소비재는 2.82% 폭락해 2.94% 폭락한 기술 업종과 나란히 하락률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업종도 2.06% 급락했고, 금융 업종은 2.23% 급락했다.

에너지는 0.17%, 유틸리티 업종은 1.03% 내렸다.

보건 업종은 0.21%, 부동산 업종은 1.95% 하락했다.

산업은 1.99%, 소재 업종은 0.78% 내렸다.

빅테크들은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엔비디아가 4.32% 급락한 178.18달러, 테슬라는 4.17% 급락한 419.25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은 3.39% 급락한 246.86달러, 알파벳은 2.48% 하락한 322.16달러로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1.39% 하락한 168.58달러, 초반 강세를 보이던 아이온Q는 막판에 약세로 돌아서 0.28% 밀린 50.6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0.63% 상승한 365.03달러, 엔비디아의 틈새 시장을 노리는 AMD는 0.04% 오른 231.9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는 초반 강세를 접고 1.08% 하락한 87.05달러로 마감했다.

인텔은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가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주당 65달러로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시장 약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올랐다. 인텔은 3.41% 급등한 48.56달러로 치솟았다.

한편 미 산업, 특히 제조업 경기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결속재 업체 패스티널은 2.56% 급락한 42.6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0억 달러, 주당 0.26달러로시장 전망과 일치했지만 미 제조업이 둔화를 보이고 있다는 회사 설명에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3M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7.01% 폭락한 156.04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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