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이 23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러셀2000 지수는 하락했지만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와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일을 맞아 19일 하루를 쉬고 평소보다 짧은 4거래일만 열린 이번 주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가 회복하기는 했지만 그 충격을 온전히 만회하는 데는 실패했다.
S&P500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03% 오른 6915.61로 강보합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28% 상승한 2만3501.24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20일 급락 뒤 이튿날 반등에 성공해 이날까지 사흘 내리 올랐지만 주간 단위로는 다우 지수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지난 1주일 다우 지수는 0.53%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5%, 0.06% 내렸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17% 오른 15.98을 기록했다.
임의소비재가 0.73%, 필수소비재는 0.65% 상승했다.
에너지는 0.61% 올랐지만 유틸리티는 0.40% 내렸다.
금융과 보건 업종은 각각 1.38%, 0.56% 하락한 반면 부동산 업종은 0.30% 상승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명암이 갈렸다. 산업은 0.80% 내린 반면 소재 업종은 0.86%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기술 업종이 0.54%, 통신서비스는 0.14% 올랐다.
이날 인텔이 폭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인텔은 기대 이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부족과 생산 수율 미달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인텔은 17.00% 폭락한 45.09달러로 마감했다.
지분율 10%로 인텔 최대 주주인 미 행정부는 이날 인텔 주가 폭락으로 약 26억 달러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인텔과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 경쟁하는 AMD는 반사이익을 봤다. AMD는 2.35% 상승한 259.68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2.06% 상승한 239.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유망 종목으로 꼽고 있는 아마존은 다음 주 약 1만4000명 감원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전날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감 속에 4% 넘게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0.07% 밀린 449.06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애플은 0.12% 밀린 248.04달러, 알파벳은 0.73% 내린 328.4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엔비디아는 1.53% 상승한 187.67달러, 팔란티어는 2.23% 뛴 169.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는 UBS와 캔터 피츠제럴드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3.28% 급등한 465.95달러로 뛰었다. 오라클은 0.57% 내린 177.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은 고전했다.
아이온Q가 4.22% 하락한 47.25달러, 리게티는 6.05% 급락한 23.45달러로 미끄러졌다. 디웨이브도 6.56% 급락한 25.63달러로 밀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