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암호화폐 버블 붕괴" 비트코인 8만 선 붕괴
금값· 은값 비트코인 2차 폭락 연준 FOMC "매파 돌변"... 뉴욕증시 케빈 워시 충격 금값· 은값 그리고 비트코인이 또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연준 FOMC가 "매파 돌변"할 것이라는 우려가 뉴욕증시를 흔듥로 잇다. 뉴욕증시가 케빈 워시 충격에 휩싸인 상황에서 금값 은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후보자로 케빈 워시(55) 전 연준 이사를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워시 후보자는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평가돼 왔으나, 최근 몇 달 사이에는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왔다.
연준 이사 재직 때는 '물가 압박'(price pressures)을 우려하며 금리 인상을 촉구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리 인하를 경제에 타격을 가하는 '망치'(hammer)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워시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금리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에 따라 워시 후보자가 향후 있을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하며 연준 의장에 취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호응하며 인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게시물에서 워시 후보자의 이력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워시는 35세이던 2006년 2월 최연소 연준 이사가 됐으며, 2011년 3월까지 연준에 근무했다. 이는 공화당 소속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부터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 걸쳐 있다.
주요 20개국(G20) 연준 대표, 연준의 아시아 신흥·선진국 특사를 지내기도 했다.
연준에서는 이사회 운영과 인사, 재무 성과를 관리·감독하기도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연준 이사가 되기 전인 2002∼2006년에는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워시 후보자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방문연구원,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강사 등으로 재직 중이다.
또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루켄밀러가 설립한 듀켄 패밀리 오피스 LLC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0월부터는 한국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이면서 최근 회원 정보유출 사태로 구설에 오른 쿠팡의 미국 모회사인 쿠팡 아이엔씨(Inc.) 이사회 사외이사로도 활동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워시 후보자가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영국 중앙은행에 제출한 독립 보고서에서 영국 통화정책 수행 개선을 제안했으며, 영국 의회는 해당 보고서의 권고를 채택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미 뉴욕주 앨버니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스탠퍼드대 학사, 하버드대 로스쿨 박사 등 학력을 지녔다.
장인이 에스티로더 가문 상속자인 로널드 로더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으로도 연결된다.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동문으로 그의 든든한 정치자금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부추긴 인사가 로더라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여기에 더해 워시 후보자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파월 현 의장을 의장 후보자로 지명할 때 워시 후보자 역시 유력한 경쟁자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워시 후보자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연준의 독립성' 우려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의장 후보자는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해야 취임할 수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워시 지명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연준 새 의장 후보 물색 작업은 이로써 마무리됐다.
그간 새 연준 의장 후보자는 4명의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고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워시 후보자 외에 나머지 후보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릭 리더 자산운용사 블랙록 글로벌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3명임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싯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면서 "그는 훌륭한 의장이 됐을테지만, 매우 솔직히 그는 백악관에서 나와 내 팀과 함께 정말 뛰어나게 일하고 있어서 나는 단지 그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월러와 리더를 직접 거론하면서 이들과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준 의장 면접을 봤다면서 "그들 모두 뛰어났으며, 트럼프와 함께 위대하고 무한한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매파적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되자 증시는 두 팔 벌려 환영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까지 전이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밀린 48,89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 나스닥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4%) 떨어진 23,461.82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임명은 미국 의회 상원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시장은 대체로 워시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워시가 낙점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강세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과도한 시장 개입 자제를 주장하는 워시는 증시에 호재까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케빈 워시의 이름이 등장한 이후 시장에는 매파적 기류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워시가 연준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데다 상원 인준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레저리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은 시장이 바라던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안정적이고 시장에 잘 알려진 데다 시장에 매우 중요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변수가 증시에 충격을 줬다. 원자재 시장에서 은 선물 가격이 장 중 30% 넘게 폭락하며 46년래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은값이 폭락하면서 장 중 금 선물 가격도 10%, 구리 선물 가격도 6% 넘게 하락했었다.
밀러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은은 최근 데이 트레이더와 다른 단기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산이었다"며 "은 거래에 레버리지가 누적돼 왔었는데 오늘 폭락으로 마진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은 가격이 급등한 배경 중 핵심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은은 구리와 함께 전력 설비 등 상당수 산업 시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원자재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뒤 AI 인프라에 대한 기류가 달라졌다. 빅테크들이 막대한 AI 설비투자를 유지하려면 다른 부문에서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은값 폭락의 기폭제 중 하나로 작용했다. 동시에 은값 폭락이 AI 인프라 기대감의 붕괴로 해석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3.87% 급락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강보합의 브로드컴은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KLA는 실적 둔화 전망까지 겹치면서 15% 넘게 급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4.80%, AMD는 6.13%, 램리서치는 5.93% 떨어졌다.
다만 4분기 강력한 실적을 보여준 샌디스크는 반도체주 투매에도 6.85% 뛰며 저력을 보여줬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은 1.55% 떨어졌다. 매파적 연준이 등장하면 금리인하 수혜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4분기 매출이 급성장했으나 강보합에 그쳤다. 이렇다 할 성장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기술이 1% 이상 떨어졌고 필수소비재는 1.35% 올랐다.
귀금속 가격의 폭락으로 광산 채굴 업체 뉴몬트의 주가도 11% 넘게 급락했다. 뉴몬트는 세계 최대 금 채굴 업체다.
주요 구리 채굴 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도 7% 넘게 주저앉았고 리튬 채굴 업체 앨버메일은 5% 넘게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동결 확률을 84.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6포인트(3.32%) 상승한 17.44를 가리켰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번지며 비트코인이 크게 떨어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기업 탐사] ①휴림로봇 최대주주 ‘휴림홀딩스’, 2년 연속 외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30509360304956533107c202591524497.jpg)












